경기도감: 예술편
경기도 메모리 기억의 도서관
경기도감: 예술편

의지로

    문화재 안내 문안집, 경기도, 2001,

    디지털 아카이브인 경기도메모리는 경기지역의 문화자원 기록을 수집하여 디지털로 보존하는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공공기관, 도서관, 문화원, 재단 등에서 수집한 자료는 51868건에 이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도메모리를 천년의 시공간을 품은 도서관으로 보고, 유산, 놀이, 설화, 인물, 공간, 음식 등 주제별로 1003개의 이야기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1003개의 이야기는 결코 완결된 경기도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1003개의 이야기는 경기도 미래의 천년을 준비하는 마중물이자, 시작입니다.
    2018년은 경기라는 이름이 탄생한지 1000년이 되는 해입니다. 「고려사」에 따르면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행정제도를 정비하면서 수도와 그 주변부를 묶어 ‘경기京 畿’라고 불렀습니다. 땅과 바다, 동서남북 사방으로 뻗어져 있는 경기는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가 끊임없이 만나고 교차하면서 성장하였고, 이는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영감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메모리, 기억의 도서관>은 경기도 천년의 시간을 품는 동시에 사방으로 확장되어 뻗어가는 사유의 통로로서의 경기도를 담아낸 전시입니다.
    <경기도메모리, 기억의 도서관>의 관람객은 서가와 그 속을 채우고 있는 특별한 카탈로그 카드를 만나게 됩니다. 디지털이 등장하기 이전에 도서관은 고유의 카탈로그 카드에 책의 정보와 이야기를 기록하였습니다. 모든 도서관이 디지털로 연결되고, 전자책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이번 전시에서는 거꾸로 경기천년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종이 카드에 인쇄하였습니다. 여전히 도서관과 종이 책이 우리를 상상의 세계로 이끄는 매력이 있듯이, <경기도메모리, 기억의 도서관> 에서도 관람객이 경기도에 대한 상상의 세계로 여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관람객은 경기도를 그리는 개개인의 기억에 대한 질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경기천년의 진정한 이야기들은 누군가가 선정한 유적, 이야기에 있지 않습니다. 다양한 문화자원이 우리의 기억과 만날 때 새로운 디지털아카이브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책은 우리가 사는 세계를 그리지만, 책 속 이야기를 이 세계보다 크고 풍부하게 만드는 것은 늘 우리의 몫입니다. <경기도메모리, 기억의 도서관>을 시작으로 도민들 마음속에는 무엇보다 커다란 도서관, 기억의 도서관이 탄생하게 됩니다. 관람객 한 명, 한 명이 그리는 기억이 모여 미래의 경기도메모리를 만들어가는 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경기도,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레벨나인
    이현인
    괄호

    2018.9.10-2018.10.31
    경기상상캠퍼스 (구)임학임산학관 2층
    화요일-일요일 10:00~18:00


    2018.11.16~12.9 교하도서관 10:00~18:00 (둘째, 넷째주 월요일 휴관)